PSG 입단한 이강인, 아시안 게임 대표팀 22인으로 선발
지난 7월 9일 이강인이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명문구단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했습니다. PSG는 프랑스 리그1에서 11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까지 바라보는 명문 구단입니다.
올해 9월23일부터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데요. 대한축구협회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선수명단 22인을 발표했습니다. 22인 중에는 이강인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끄는데요. 명단에는 포함되어 있지만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있는 점은 '이강인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느냐" 입니다.
왜냐하면 이강인이 이전 소속 팀이었던 마요르카에 있을 때는 이미 아시안게임 차출에 대한 협의가 다 끝나있었는데, 최근 이강인이 PGS로 이적하는 바람에 이에 대한 협의를 새로 진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황선홍 아시안게임 감독은 "아직 미확정적이지만 PSG와 협의해 보겠다"고 발언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항저우 아시안 게임은 원래 2022년에 열렸어야 했지만 코로나의 영향으로 1년 연기되어 올해 9월 열리게 됩니다. 아시안 게임은 출전 연령이 23세 이하로 제한(U-23)되어 있지만, 1년 연기된 점을 반영하여 24세까지 출전이 가능해졌습니다. 연령 외 선수도 최대 3명까지 와일드카드 출전이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유럽파인 정우영(24세), 홍현석(24세)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PSG는 이강인을 보내줄까
그러면 이강인의 소속 팀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강인이 이적한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비중은 절대적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의 의지(이강인은 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출하고 있습니다)와 미래를 생각한다면 PSG가 이강인의 출전을 허락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만약 PSG가 이강인을 핵심 선수로 분류하여 아낀다면, 쉽게 출전 허락을 하지는 않겠죠. 경기 출전으로 인해 부상을 당하거나 한다면, 팀에게는 큰 손실이니까요. 게다가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의무 차출 규정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PSG는 이강인을 보내줄 의무도 없습니다.
아시안 게임 출전→금메달→병역문제 해결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볼 때, 이강인의 출전으로 PSG가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더 클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병역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이죠. 이강인은 아직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PSG와 이강인은 2028년 5월까지 계약을 했는데 병역이 해결되면 계약기간 동안 안정적인 선수 확보가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또한 향후 재계약 시점에 이강인이 지금보다 더 성장해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면, 타 팀으로 이적하지 않도록 먼저 배려를 해 줄 필요가 있겠죠.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배려로 출전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결국 병역특례 혜택을 받은 바 있습니다. 손흥민은 이후 토트넘과 재계약함으로써 의리를 지켰습니다.
이강인의 눈부신 발전, PSG는 지금부터 대우 해줘야 한다
이강인은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크게 성장했습니다.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 했는데요. 단점으로 지적됐던 부분은 보왔됐고 장점은 더욱 발전시켰기 때문입니다. 이강인은 측면은 물론이고 중앙에서도 활발하게 뛰어다녔으며, 경합 상황에서도 공을 뺏거나 뺏기지 않는 역량이 눈에 띄게 발전했습니다.
아직 21세인 이강인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PSG는 28년 재계약까지 염두에 두고, 안정적인 선수 운영과 이강인 개인에 대한 배려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PSG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함께 지켜보도록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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