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기 계발에 관심이 많아서 어디 좋은 교육 프로그램 없을까? 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편입니다. 그러다가 최근 클래스 101에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고, 오늘 포스팅에는 약 3개월간의 이용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클래스101+'는 무엇인가
클래스101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온라인 유료 교육플랫폼입니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 출신 학생 8명이 설립한 과외 중개서비스 회사인 '페달링'이 전신이라고 합니다. 2018년 3월에 클래스101로 런칭 후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온라인 교육플랫폼들이 급격히 성장하였는데, 클래스 101은 그중에서도 가장 크게 성장한 플랫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만큼 유명 유튜버 등 인지도가 높은 이들의 온라인 클래스를 다수 개설하였고 강좌의 분야도 취미에서부터 재테크, 창업에 이르는 핫한 콘텐츠로 구성되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단일 강좌의 수강료가 꽤 비싼 편이었습니다. 보통 20만원에서 30만원 사이의 클래스가 많았으니까요. 그러나 저렴하게 많은 강좌를 구독할 수 있는 클래스101+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부담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1년 구독료는 199,000원입니다. 월 단위 구독은 최근에는 불가능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클래스101 측은 현재 개설된 4800여개 클래스를 무제한 수강할 수 있기에, 만약 다 들으면 7억2천만원 상당의 수강료를 단돈 199,000원에 들을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건 불가능한 일이겠죠?^^
'클래스101+'에서 수강할 수 있는 강좌들
요즘 트렌드에 걸맞은 주제의 클래스들이 즐비합니다. 클래스101+의 강좌들을 카테고리별로 한두 개 씩만 골라 들어도 요즘 핫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재테크, 마케팅,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그 분야를 집중적으로 수강하고 있고 운동도 조금씩 듣고 있습니다. 조금 여유가 생기면 디지털드로잉 클래스도 들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출퇴근 시간이 왕복 3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에는 클래스101+의 강좌수강에 집중합니다. 그동안 출근 시간에 나름 책도 보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왔지만, 만원 지하철에서 독서에 집중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었죠.
비교적 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양질의 클래스를 다양하게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이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 제가 듣고 있는 클래스들입니다. 워낙 재테크와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강좌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클래스101+' 장점
1) 클래스 선택을 위한 고민이 줄다
예전 같으면 단일 강좌 단위로 수강해야 했기 때문에, 수강 결정을 하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강사는 어떤 사람인지 검색을 해 본다지, 이미 강좌를 수강한 사람들의 수강 후기를 꼼꼼히 읽어보는 데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막상 강의를 수강했지만 기대에 못 미칠 경우에는 실망감도 컸습니다.
그런데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서부터 클래스에 대한 사전 정보 파악에 공을 들이지 않아도 되었고, 강의내용이 별로라 생각이 들면 그만 듣고 다른 클래스를 또 들으면 된다는 점이 무척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물론 쉽게 싫증을 내시는 분들에게는 구독 서비스 역시 돈을 낭비하게 되는 일이 될 것입니다.
2) 최신 지식 트렌드를 접할 수 있다
최신 유행하는 지식과 기술의 트렌드, 재테크 트렌드 등 여기에 있는 분야별 강좌를 한두 개씩만 들어도 깊고 넓지는 못하더라도 얕고 넓은 지식인 정도는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실제 따라 해 보면서 성과가 바로 나올 수 있는 클래스들도 많습니다. 이론 중심의 전통적인 강좌들이 아니라, 대부분 실제로 써먹을 수 있는 강좌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3. 클래스 선택의 폭이 넓다
클래스의 수가 어마어마합니다. 2023년 7월 기준 4,800개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 점은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선택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제 기준으로는 장점이라고 생각해서 장점에 넣었습니다^^)
클래스101+ 단점
1. 자극적인 섬네일, "이 강좌만 들으면 다 되요!"
'어떤 강좌를 들어볼까?' 하고 둘러보면 클래스들의 섬네일이 대부분 자극적으로 느껴집니다. 해당 클래스의 강의를 하는 크리에이터의 수익과 직결되는 구조이므로, 이 클래스를 들으면 뭐든지 다 될 것같은 느낌의 홍보문구가 많습니다. 유튜브 콘텐츠들의 썸네일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2. 강사별 클래스 수준 차이가 크다
강사(크리에이터)에 따라 클래스의 퀄리티 차이가 큽니다. 위에서 장점으로 언급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지만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내용과 다르지 않거나 더 수준이 낮은 클래스도 있습니다. 워낙 많은 클래스(4,800여개)가 포진해 있기 때문인데, 클래스101 측에서 클래스 개설 과정에서 좀 더 타이트한 기준을 적용해 나가면 어떨까 하는 바람입니다. 다만, 이러한 단점은 구독 서비스이기 때문에 다른 좋은 클래스를 찾아서 들으면 극복이 가능합니다^^
3. 20대에서 40대만을 위한 클래스
클래스 주제가 20대에서 40대 정도만을 타깃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이상의 중장년들을 위한 강좌는 거의 없어 보입니다. 50대 이상은 오프라인 강좌를 선호하기는 하지만 일부 중장년을 위한 강좌들도 확대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오늘은 온라인 클래스 구독 서비스 클래스101+ 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모두 자기 계발 열심히 하셔서 어제보다 더 현명해진 오늘을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du'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 방법, 필기/실기 준비 노하우 (2) | 2023.07.24 |
---|---|
영어 회화 앱 스픽(Speak) 8개월 사용 후기 (0) | 2023.07.23 |
국가 기술 자격증 종류, 인기 많은 자격증 TOP 7 (0) | 2023.07.20 |
2023년 공인중개사 시험 일정, 시험 과목, 학습 전략 (1) | 2023.07.19 |
2024 대학 입시 일정(수시 / 정시모집) 및 월별 스케줄 (3) | 2023.07.17 |